“뜸북뜸북 뜸북새” 국민 동요 ‘오빠생각’, 이면엔 서글픈 사연이?

  • 2024.08.02 16:11
  • 3시간전
  • KBS

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8월 4일(일) 방송에는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의 글씨 한 점, 정교한 무늬가 돋보이는 민속품, 그리고 명곡이 녹음된 SP 음반이 등장한다.

첫 번째로는 글씨가 등장한다. 의뢰품은 교육자이자 독립운동가인 길영희의 글씨로 거침없이 시원시원하게 네 글자가 적혀있다. 爲善最樂(위선최락)! 이 말은 선을 행하는 것이 최대의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길영희 선생의 교육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말이다. 3.1 운동 당시 학생대표로 참여해 만세운동을 펼쳤고,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교육이 어려웠던 시기에 애국심과 정직, 근면을 강조하며 누구나 공정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힘썼던 길영희. 나라를 위해 평생을 바친 그의 일생을 되돌아보고, 부드러움과 강직함을 두루 갖춘 그의 글씨를 만나본다.

여기에 독특한 생김새의 민속품 한 점이 등장한다. 의뢰품의 정체는 문방사우 중 하나인 붓을 보관했던 필통으로, 작은 지름의 원통들이 하나의 큰 원통을 빼곡히 감싸고 있다. 게다가 아(亞)자무늬를 비롯해 매화, 시까지 새겨져 있는데. 높은 작품성을 가진 이 필통의 추정 감정가는 얼마일까?

이 외에도 우리가 사랑한 명곡이 녹음된 SP 음반이 공개된다. 이 음반은 1942년에 오케 레코드사에서 발매한 SP 음반으로 앞면과 뒷면 총 3곡이 녹음되어 있다. 이 중에서 모두의 이목을 끄는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오빠생각’이다.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한 소절만 들어도 금방 따라 부를 정도로 사랑받아 온 이 노래엔 숨겨진 사연이 많다. 과연 그 사연은 무엇일까? 이번 주 일요일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볼 쇼감정단으로는 KBS 장수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세 사람이 등장한다. 먼저 동요 대통령을 넘어 시사 보도 프로그램의 왕자를 꿈꾼다는 이광엽 아나운서, 그리고 의 마스코트! 꼬마 조교 에이시아. 마지막으로 에이시아와 함께 를 진행 중인 김진현 아나운서가 출격한다. 출연 경험이 있는 김진현 아나운서는 녹화 내내 여유로운 모습을 뽐내며 장원을 차지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드러냈다. 하지만 중국어를 전공한 이광엽 아나운서와 센스로 무장한 에이시아가 그 뒤를 빠짝 뒤쫓으며 반격에 나섰는데. 영광의 장원을 차지한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오는 8월 4일 일요일 오전 10시 10분 KBS 1TV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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