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신 SBS 사장, 서울대 ‘언론인 대상’ 방송분야 수상

  • 2024.09.06 14:13
  • 3시간전
  • SBS
방문신 SBS 사장, 서울대 언론인 대상 방송분야 수상

서울대 출신 언론인 모임인 관악언론인회는 ‘언론인 대상’ 방송분야 수상자로 방문신 SBS 사장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관악언론인회는 9월 5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방문신 SBS 사장이 35년간 언론 현장을 지키며 방송뉴스의 심층화, 디지털화, 사회공헌 활동에 이바지해 왔고, 관훈클럽 66대 총무, 정신영 기금 이사 등을 맡아 언론연구와 언론인 지원 사업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해 언론인 대상을 수여한다”라며 시상 사유를 밝혔다.

방문신 SBS 사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소속사인 SBS는 물론이고 관훈클럽과 그밖의 많은 언론인 모임에서 저널리즘의 길을 고민해 왔던 모든 분을 대신해 받는 상으로 생각한다”면서 “35년 전, 기자라는 업을 선택했을 때 ‘진실찾기’를 가장 큰 화두로 생각했었는데, 지금도 진실찾기는 변함없는 언론의 숙명같은 과제”라고 밝혔다.

방 사장은 “정파성이 공고해지는 시대일수록 옳음을 독점하겠다는 오만보다는 나도 틀릴 수 있다는 겸허함이 언론인들에게 필요한 시대”라면서 “이같은 겸허한 마음가짐과 정확성, 객관성에 기반한 보도가 언론의 진정한 반듯함이고 이런 반듯함이 전제될 때 언론에 대한 사회의 존중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문신 사장은 89년 1월 한국일보 공채 50기로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91년 SBS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2014년 편집부장 시절 SBS 뉴스의 시각 디자인, 컬러 아이덴티티, 타이틀 음악, 자막에 이르기까지 뉴스 이미지 라인을 완성했다. 이 때 만들어진 SBS 뉴스의 비주얼 디자인은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 2015년 보도국장 시절에는 TV 8뉴스 중심을 뉴미디어 영역으로 확대해 취재파일, 스브스뉴스, 비디오 머그 등 현 디지털뉴스의 근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대 언론인 대상은 언론인의 사명을 수행하고 언론 발전에 이바지해 귀감이 된 동문들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관악언론인회가 선정하고 서울대 총동창회가 후원한다. 이날 시상식에는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종섭 총동창회장, 전, 현직 언론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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