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취재기자단 투표 결과 김도영은 유효표 101표 중 95표(득표율 94.06%)를 얻어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3표)를 여유 있게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MVP를 받았다.
김도영은 풀타임을 처음으로 뛴 올 시즌 타율 0.348(3위), 38홈런(2위), 타점 109개(공동 7위), 득점 143개(1위), 도루 40개(6위), 출루율 0.420(3위), 장타율 0.647(1위), 안타 189개(3위) 등 타격 타이틀 8개 부문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유효표 101표 중 93표를 얻은 김택연은 한화 이글스 황영묵(3표)을 제치고 생애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왕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품에 안았다.
타격 부문에선 LG 트윈스 홍창기(0.447)가 KBO 출루율상, LG 오스틴 딘(132개)이 KBO 타점상, 두산 조수행(64개)이 KBO 도루상,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0.360)가 KBO 타율상, 레이예스(202개)가 KBO 안타상, NC 맷 데이비슨(46개)이 KBO 홈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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