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0일 오후 5시 삼성동에 있는 한국문화의집 코우스에서 전라남도 진도에서 전승되어 온 상장례 문화를 무대 공연화한 작품 "상가(喪家)에서의 하룻밤"이 개최된다.
국가무형유산인 진도씻김굿, 진도 다시래기, 남도 들노래, 강강술래, 진도만가 등은 전라남도 진도지역을 중심으로 전승, 연행되고 있으며 현대의 간소화된 장례 문화 속에서 우리 전통의 상장례 문화를 이어가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산 자와 죽은 자 모두를 위로하는 총체적 민속예술로 공연 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진도 곡소리와 한(恨) 타령'은 오직 사람의 목소리로만 삶과 죽음의 갈림길을 표현하며, 두 번째 '곽머리 씻김'에서는 현대 장례 문화에서는 사라진 풍습인 과거 상갓집에서 고인을 관에 모시고 출상하기 전날 밤 씻김굿을 벌이던 모습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사람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굿의 근본을 바탕으로 인간이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삶과 죽음에 관련된 우리 민속 문화의 총체를 바라보고 기록하는 사업"이라며 "한국 고유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 관점에서도 주목해야 할 공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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