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동시대미술을 선도해 온 경남현대작가회(회장 김형수)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37년간의 발자취를 조명해보는 50회 특별전을 경남도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현대작가회는 37년 전인 1987년 3월 1일, 경남 마산에서 창립되어 이듬해 3월에 KBS창원방송총국 전시실에 언론과 미술계 등 각계의 조명을 받으며 성대하게 치러져 지역의 후학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줬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명실상부한 현대미술 전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출범당시의 창립회원이었던 작가들의 면면을 보면 이중섭, 유강렬, 한묵 등과 금강산 스케치 여행을 통해 작가로서 자리매김한 유택렬(작고), 경상대 교수로 후학을 지도하며 현대미술에 대한 진정성을 리드했던 정문현(작고)과 정도화(작고), 전업작가로 명성을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