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직후부터 강력한 직구를 앞세워 불펜 필승조로 활약했던 조상우는 2017년 잠시 선발로 전향했다가 곧바로 불펜으로 돌아갔다.
복무를 마친 뒤 올해 키움에 돌아와 44경기에서 1패 6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3.18로 활약한 조상우는 부상 때문에 후반기에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마침 KIA는 올 시즌 통합우승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인 불펜 투수 장현식이 FA를 통해 LG 트윈스로 이적하면서 불펜에 빈자리가 생겼다.
올해 우승으로 내년 열릴 예정인 2026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0번 지명권을 보유한 KIA는 1라운드와 4라운드 지명권, 여기에 현금 10억원을 키움에 넘기고 불펜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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