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교수는 기업공개(IPO)와 코스닥 상장 과정의 주요 성공·실패사례를 설명하면서, 제주기업의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서는 기업 경쟁력 확보와 우수 인력 확보, 상장 정보의 지속적인 공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상장을 준비하는 많은 기업이 코스닥 상장 절차와 준비, 리스크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실패하거나 상장 이후에도 큰 피해를 보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공개(IPO)와 상장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기업 성장 과정의 자연스러운 결과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가 운영하는 기업공개(IPO) 클래스와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경쟁력을 갖춘 제주 상장 준비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제학교는 우수 연구인력 확보의 기반"이라며 제주기업들이 상장하기 좋은 여건이 마련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강연 후 "제주도는 현재 16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및 기업공개(IPO)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각 실국이 상장 관련 업무를 새롭게 들여다보며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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