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배우 장혜진, 고규필, 댄서 아이키가 출격해 ‘임종례 그리고 여성국극’에 관해 이야기한다.
오늘(6일)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이동원, 고혜린/이하 ‘꼬꼬무’)의 161회는 ‘그녀들의 ‘He’스토리’로 1948년대 팬덤의 원조 여성국극의 시작을 함께한 임종례의 기구한 삶과 ‘고무신 부대’라는 여성 팬클럽을 탄생시킨 여성국극에 대해 이야기한다. MC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와 함께 배우 장혜진, 고규필, 댄서 아이키가 리스너로 출연해 함께 한다. 특히 배우 장혜진은 최근 여성 국극을 다루며 화제를 모은 드라마 ‘정년이’에서 허영서(신예은 분)의 모친이자 유명 소프라노 한기주 역을 맡았던 인연으로 실제 여성 국극의 원조인 임종례의 삶에 깊은 공감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녀들의 ‘He’스토리’는 하루에만 7천 명 이상의 대 인원이 몰리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국극의 남역으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임종례와 원조 팬클럽 ‘고무신 부대’의 이야기로 배우 장혜진, 고규필과 댄서 아이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고규필은 “나도 성별 바뀌는 배역을 해보고 싶어요”라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고규필은 “물론 다이어트 해야 합니다”라고 덧붙여 여자역을 하기에는 다소 풍만한 몸매를 다이어트로 변신하겠다는 다짐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그와 반대로 장혜진은 영화’기생충’ 촬영 당시 18kg 이상 살을 찌워야 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장혜진은 “당시에 18kg 이상을 증량해야 했다”라며 “매일 밤마다 빵과 라면을 많이 먹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선사한다.
고규필의 다이어트 의지와 장혜진의 체중 증가의 고달픔과 달리 아이키는 뜻밖의 예명 작명의 비하인드를 밝혀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장도연이 “임종례는 봄의 지저귀는 꾀꼬리 같은 목소리라는 뜻의 임춘앵이라 지었다. 아이키의 뜻은 무엇이냐?”고 묻자 아이키는 “아이 키만 하다는 뜻이다”라고 쿨하게 대답한 후 “언니는 평생 공감 못 하실 거예요”라고 덧붙여 장신의 장도연을 당황시킨다고. 아이키는 “예명을 지을 무렵 내 꿈은 글로벌 진출이었다”라며 “글로벌에서도 발음할 수 있는 이름으로 아이키라고 했다”라고 공개해 장도연의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꼬꼬무’ 제작진은 “원조 팬클럽을 탄생시킨 여성국극의 알려지지 않은 기구한 이야기가 공개된다”라고 밝힌 후 “뒤늦게 인정받은 우리나라 여성국극의 흥망성쇠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혀 기대를 모은다.
한편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