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전에 만나는 명품 갤러리! 2월 9일(일) 11시 10분 방송에는 옥봉 백광훈 시첩, 자수 공예품 그리고 청전 이상범의 설경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조선 전기의 명문장가 ‘옥봉 백광훈’의 시첩이 등장한다. 당대 명문장가다운 뛰어난 문장 실력은 물론 유려한 서체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깨알처럼 쓰인 글씨는 크기가 채 3mm가 되지 않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감정위원은 “초서는 왕희지에 견줄 정도”라며 극찬까지 마다하지 않았다. 또한, 이 시첩에는 미공개 자작시가 여러 점 실려있어 높은 감정가가 예상됐다. 과연 얼마의 추정 감정가를 기록했을까? 이번 주 에서 그 놀라운 추정 감정가를 확인해 본다.
여기에 화려한 자수 공예품 2점도 등장한다. 크기도 문양도 똑같은 의뢰품의 모습에 쇼감정단은 어리둥절한다. 또한 이 문양들과 색실의 가짓수로 사용자를 구분했다고. 이 의뢰품은 대체 어디에 쓰인 것이며, 누가 사용했던 걸까? 이 외에도 한국 근대미술의 거장, ’청전 이상범‘의 산수화가 등장한다. 이상범은 ‘청전 양식’이란 한국적 산수화를 개척한 인물! 의뢰품에도 그만의 독창적인 화풍이 잘 드러났는데, 어떤 특징이 있었을까? 고즈넉한 겨울 풍경이 매력적인 청전 이상범의 을 이번 주 방송에서 자세히 감상해 본다.
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알아볼 쇼감정단으로는 트로트계에 새 바람을 일으킨 ‘방울자매’와 개그우먼 허민이 함께한다. 방울자매로 소개된 두 사람은 어쩐지 개그우먼 정경미, 김미려와 너무 똑같이 생겼는데!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 본격적인 녹화에 들어가자, 개그우먼인지 가수인지 혼란스러워하며 고미술품 감정에 몰두했다. 방울자매의 기세에 눌린 허민은 홀로 고군분투하는데. 과연 세 사람 중 장원을 차지한 사람은 누구일까?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은 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KBS 1TV 교양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