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세상을 바꾼 특별한 ‘손’의 주인공을 찾아 떠나는 여행

  • 2025.02.20 15:16
  • 1일전
  •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태극기를 든 커플

21일(금) 오전 9시 55분에 방영되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에서 세상을 바꾼 특별한 ‘손’의 주인공들을 만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광주광역시에서 작은 구둣방을 운영하는 김주술 씨. 50년이 넘는 세월을 구두 수선공으로 일해왔다는 그는 동네에서 이미 소문난 유명 인사다. 단골 손님들은 구둣방 사장님이 유명한 진짜 이유로, 못 고치고 못 만드는 것이 없는 김주술 씨의 손재주와 함께 그가 애지중지하는 ‘빨간 돼지’를 언급한다. 밤낮으로 구두를 닦고, 또 만든 돈의 일부를 매일 빨간 돼지 저금통에 모으고 있다는 사장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해, 19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구두 수선비를 돼지 저금통에 모으고 있다고 말한다. 그렇게 기부한 금액만 2500여만 원.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하고 있지만, 사람 한 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크기의 조립식 건물 구둣방에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김주술 씨는 ‘나보다 더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 말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지키기 위해 멈추지 않는 그의 따듯한 손에 담겨있는 뭉클한 사연을 들여다본다.

다음으로, 우리의 이웃을 넘어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손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 바쳐 투쟁했던 독립운동가 고려인의 삶을 조명함과 동시에 독립운동가 허위 선생과 이동휘 선생의 후손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독립운동가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일제의 억압을 피해 쫓기듯 떠나야 했던, 지금까지도 머나먼 타국에서 조국을 그리워하고 있는 독립운동가 후손 고려인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풀어내 본다.

세상을 바꾼 특별한 ’손‘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2월 21일 금요일 오전 9시 55분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끝.

  • 출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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