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교실에는 쏟아지는 민원과 고소가 끊이지 않고, 교사는 어느 순간 교육자가 아닌 피고소인이 되고 아이들은 수업에서 방치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학부모는 1학년부터 6학년 담임 교사 전원을 포함해 교장·교감, 교육청 공무원까지 총 13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한 학부모가 교사 6명과 교육청, 인권센터 등을 상대로 반복해서 민원을 제기하며 학교가 대응한 횟수만 103회에 달했다. 학교는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1년 전 사안에 대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까지 열었다. 지난해 해당 학생의 담임이었던 교사는 지속된 민원과 고소로 제대로 된 수업을 진행할 수 없었으며, 전교생은 절반 가까이 줄어 있었다. 교사가 혼자 감당해 온 학부모와의 갈등에 교육청이 직접 나서겠다는 것이다. 교사의 권리와 학부모의 정당한 요구, 그리고 끝내 지켜내야 할 아이들의 교육권이 공존할 길을 짚어보는 "PD수첩" '모두가 아이를 위한다고 말했다'는 오늘 18일(화)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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