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소리가 배경음악처럼 흐르던 북토크 시간 동안 꼭꼭 숨겨놓은 속살 같은 자신의 이야기를 기꺼이 내어주신 구술자와, 흩어질 듯 연약하고 작은 이야기를 한 줄로 꿰어 기록하는 구술생애사가 모여 책으로 엮이는 과정을 나누는 순간은 더없이 감동적이었다. 북토크에 참석한 귀빈들의 축사와 격려가 전해지고, 한쪽 벽면을 채운 영상에서는 구술생애사 1기 선배와 다음 작업을 준비하는 3기 후배의 축하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북토크는 민중가요, 성소수자, 이주와 노동이라는 세 단락으로 나누어 구술자와 기록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공간에서 청해 들은 그녀의 노래 "불나비"를 통해 전해지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삶의 뿌리는 듣는 이에게 다시 한번 깊은 울림과 굵은 박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이주민을 향한 동정이 아닌 동등한 친구가 되길 원한다는 자한길 알람 구술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알람의 고향"이라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노래를 만들어 준 한국 친구와의 따뜻한 연결이 전해졌다. 웨노웨 흐닌 쏘 구술자는 고향의 쿠데타 소식을 한국에서 접하며 고국과 연대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오래전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 52헤르츠"를 소개한 글을 보았다. 보통 12~25헤르츠의 음역을 가진 일반적인 고래와 달리, 고음역대인 52헤르츠로 노래하는 고래는 세상 어떤 고래와도 소통할 수 없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에게 하나의 선이 이어지고, 이 소식을 들은 세상은 너나 할 것 없이 고래를 향해 연결의 선을 긋는다.
#고래 #이야기 #구술자 #노래 #외로운 #세상 #구술생애사 #박인 #52헤르츠 #알람 #기록자 #너나 #유일 #성소수자 #기록 #만들어간 #작업 #그녀 #준비 #글이 #기록자(구술생애사 #내어주신 #평범하 #지켜온 #삶이
설진서 시의원 "4차례 부결 광명산업진흥원, 즉각 철회하라"
2시간전 광명지역신문
'남겨서 뭐하게', 유이·임수향 게스트 출격… "송리단길 연 매출 420억 K-멕시칸 푸드부터 노원 직화 무쇠뼈구이까지, 10년 묵은 서운함 날린 화끈한 먹방"
16시간전 메디먼트뉴스
KBS 월드컵 중계, 마지막까지 웃었다... 공영방송 책무 다한 KBS, 월드컵 중계서 JTBC에 완승
17시간전 KBS
마음이 이어지자 시작된 노래, 아홉 곡의 인생 이야기
16시간전 프레시안
'오은영 리포트', 아내 떠나보낸 '배그 부부' 남편과 두 아이의 가슴 아픈 근황 공개… "임종 못 지킨 죄책감과 뒤늦은 장례식, 하늘나라 간 엄마 그리워하는 아이의 눈물까지 안방극장 울려"
16시간전 메디먼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