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MBC꿈나무축구재단 장학금 수여식 개최

재단법인 MBC꿈나무축구재단(이사장 박항서, 이하 재단)이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MBC 본사에서 유소년 축구선수 50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은 대한축구협회(KFA) 산하 각 시·도 축구협회 및 한국여자축구연맹(KWFF)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학생들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기량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초등학교 6학년 남자 선수 41명, 여자 선수 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MBC꿈나무축구재단 박항서 이사장, 안형준 MBC 사장, 김승희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 이호승 한국여자축구연맹 전무이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항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작은 격려가 아이들에게 큰 꿈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형준 MBC 사장은 “MBC는 오랫동안 스포츠를 통해 국민과 함께 호흡해왔으며, 특히 유소년 축구는 우리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장학생 여러분이 대한민국 축구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MBC는 앞으로도 공영방송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유망한 인재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장학생 윤유승 군은 “MBC꿈나무축구재단 장학생이 돼서 기쁘다”며 “자만하지 않고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홍인표 군은 “오늘 받게 된 장학금으로 축구 용품도 사고 열심히 축구해서 나중에 꼭 멋진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BC꿈나무축구재단은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유소년 축구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장학 및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꿈나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축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