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특별한 여름 기획을 선보인다.
오는 8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방영되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역사 여행’은 경기도 화성, 안성, 여주, 용인, 수원 등 항일 독립운동의 흔적이 남아 있는 지역의 유적지와 향토 음식, 이색 체험을 매일 다른 구성으로 소개하는 광복 80주년 기획 특집 코너다.
여름방학을 맞은 시기, 온 가족이 떠날 수 있는 국내 여행지를 제안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자 기획된 이번 시리즈는 유적지 중심의 역사 탐방은 물론, 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음식과 풍경, 특별한 체험까지 아우르는 구성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전한다.
8월 11일(월)에는 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만점자이자 최근 한국사 책까지 펴낸 방송인 서경석이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을 찾아, 제암리 학살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의 동상 앞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진다.
이어 송산 독립운동가 마을에서 실제 독립운동가의 집터를 방문하고, 100년 전통의 사강시장에서 향토 음식 ‘맛조개 찌개’를 맛본다. 여기에 전곡항의 바다 풍경까지 더해져, 역사와 먹거리, 여행이 어우러진 알찬 화성 탐방을 선사한다.
8월 12일(화)에는 이 방송된다. 방송인이자 사학박사인 정재환이 3.1운동 당시 이틀간의 해방을 이뤄냈던 안성의 역사를 직접 소개한다. 독립운동가 위패 안치식, AI 복원 기술로 만든 액자 제작 현장, 무궁화동산 탐방 등을 통해 잊혔던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조명하고, 색다른 볼거리도 함께 전한다.
8월 13일(수)에 방영되는 에선 PD ‘미스터Lee’ 와 역사학자 임용한이 함께한다. 여주가 고향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군무 차장을 지내는 등 독립운동의 숨은 주역인 조성환 선생의 업적과 일생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또한 그 여정 속 오늘의 미션 사진도 함께 찍으며 여주의 볼거리 먹거리를 함께 소개한다.
8월 14일(목)에는 으로 역사해설가인 안지영 씨와 함께 만주 독립군의 어머니라 불리는 정현숙 여사의 일생을 어린이 뮤지컬을 통해 알아본다. 뿐만 아니라 용인에서 처음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좌찬고개 일대와 독립운동의 본거지 굴암산 용덕사를 돌아보고, 여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한 한국민속촌을 찾아 즐거운 용인 역사 여행을 완성한다.
8월 15일(금) 에서는 AI 해설사 ‘생생이’와 함께 개그맨 김상태, 딸 김사랑(14세) 부녀가 수원의 숨은 항일 유적을 따라 걷는다. 방화수류정, 아담스기념관, 나혜석 거리, 팔달산 3.1기념탑 등 정자, 골목, 시장이 모두 항일의 무대였음을 보여주는 참여형 역사 투어로 구성된다.
휴가철에 어울리는 실용적인 정보와 감동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생생한 현장! 서경석·정재환·AI 해설사까지 총출동하는 5일간의 역사 여행은 KBS 에서 8월 11일 저녁 6시 3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