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한 발 서기 10초, 못 버티면 사망률 급증?!

  • 2026.04.28 14:26
  • 2시간전
  • KBS

우리는 매일, 수없이 많은 순간을 ‘한 발’로 버텨낸다. 걷고, 멈추고, 방향을 모두는 그 모든 순간 우리 몸은 균형을 유지한다. 너무 익숙해서 의식하지 못했던 동작, ‘한 발 서기’다.

그런데, 어느 날 단 10초를 버티기 어려워지기도 한다. 근력 저하부터 감각 둔화, 전정기관 이상까지 ‘균형’은 나이가 들수록 가장 먼저 무너지는 기능 중 하나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조차 ‘한 발 서기’에서 쉽게 흔들리는 이유와 원인을 짚어본다.

그런데 단 10초 정도의 한 발로 서는 이 짧은 시간이 우리 몸의 현재 상태, 그리고 앞으로의 건강까지 예측할 수 있다. 일상 속 간단한 훈련만으로 흔들리던 몸이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다. 우리가 놓치고 있던, 몸이 보내는 가장 단순한 신호. ‘한 발 서기’ 안에 숨은 비밀을 자세히 파헤친다.

우리는 매일 수없이 많은 순간을 ‘한 발’로 버텨낸다. 걷고, 멈추고, 방향을 바꾸는 그 모든 순간 몸은 자연스럽게 균형을 유지한다. 한 발 서기는 너무나 익숙해서 의식하지 못했던 동작이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단 10초를 버티기가 어려워진다면 그것은 단순한 노화일까, 아니면 몸이 보내는 신호일까? 눈에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작동하던 균형. 그 미묘한 흔들림을 우리는 얼마나 알아차리고 있었을지 살펴본다.

은 부산의 한 공원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한 발 서기’ 실험을 진행했다. 자신 있게 도전해 “1분은 거뜬히 버틸 수 있다”던 사례자들은 막상 테스트가 시작되자, 전혀 다른 결과를 보였다. 단 10초. 이 짧은 시간을 버티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그리고 이 단순한 동작이 왜 지금 주목받고 있는지 에서 공개된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운동 의학 클리닉. 이곳을 운영하는 클라우지우 아라우주 박사는 ‘한 발 서기’라는 단순한 동작을 오랫동안 연구해 왔다. 그리고 50대 이상 1,702명을 대상으로 한 장기 추적 연구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발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10초를 버티지 못하는 사람들의 7년 후의 사망률이, 10초를 버텼던 사람들과 아주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그 결과가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지, 한 발로 서는 ‘10초’에 우리 몸의 어떤 정보가 담겨 있으며, 우리는 그 신호를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지 분석한다.

균형을 잃는다는 건 단순히 넘어지는 문제가 아니다. 한순간 중심이 무너지는 경험은 삶의 방식 자체를 바꾸기도 한다. 희귀질환 ‘코건 증후군’을 진단받고 재활치료 중인 손강모 씨. 전정기관 이상으로 인해, 한 발을 떼는 것조차 두려웠던 시간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한다. 균형을 잃는다는 것, 당신의 생각보다 더 두렵고 어려운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겉으로 건강해 보이는 사람들의 균형은 어떨지 살펴봤다. 제작진은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마을건강센터에서 6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들을 만났다. 건강을 자부하고 건강에 대해 불안을 안고 있는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이다. 하지만 ‘한 발 서기’ 앞에서는 모두 같은 결과를 마주했다. 생각과는 다른 몸의 상태. 우리가 믿어왔던 ‘건강’의 기준은 과연 정확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이어 3주간의 집중 프로젝트가 실시됐다. 동작은 익숙하지 않고, 몸도 쉽게 따라주지 않지만, 멈추지 않고 훈련을 이어갔다. 단순한 동작 몇 가지를 반복한다면, 몸은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단 3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균형은 정말 다시 회복될 수 있을지 생생히 기록한다.

한 발로 서는 단 10초. 그 짧은 시간이 내 몸의 현재를 보여주고, 앞으로의 변화를 시작하게 만든다면. 너무나 익숙하고 단순해서 놓치고 있었던 몸의 신호, 그 안에 숨겨진 해답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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