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특집 다큐멘터리 <오늘도 런! 나는 마스터즈>

  • 2026.06.05 08:00
  • 2시간전
  • KBS

2026년 8월, 대구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육상 축제인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가 열린다.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나이와 국적, 직업을 초월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세계인의 스포츠축제다. 기록 경쟁을 넘어 건강한 삶과 도전의 가치를 나누는 이 무대에는 전 세계 수많은 마스터즈 선수들이 각자의 목표를 품고 출발선에 선다.

특집 다큐멘터리 “오늘도 런! 나는 마스터즈”는 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진심의 달리기를 이어온 사람들에게 '왜 우리는 계속 도전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달리고, 던지고, 뛰어넘으며 삶과 스포츠를 함께 이어가는 네 명의 마스터즈 선수를 통해 꿈과 도전이 있어 즐거운 삶을 전한다.

78세 투포환 선수 김성봉 씨에게 운동은 현재진행형이다.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늘 포환을 손에서 놓지 않는 그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해 운동장으로 향한다. 투포환의 즐거움을 부인 오이순 씨와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더 많은 이들을 운동장으로 이끄는 그에게 투포환은 자신과의 약속이자 사람과 사람을 잇는 연결고리다.

배우 고한민 씨에게 러닝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긴 무명시절을 버티게 해준 것도, 배우로 다시 일어설 힘을 준 것도 달리기였다. 마라톤 서브3를 달성할 정도로 꾸준히 달려온 그는 오늘도 새로운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달리기는 그에게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삶을 살게 하는 힘이다. 달기기는 그를 단단한 배우로, 더 단단한 가장으로, 삶의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환경미화원 러너 배근엽 씨는 새벽 거리를 달리며 쓰레기 수거를 마친 뒤에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다. 남들이 잠든 시간부터 하루를 시작하는 그는 바쁜 생업 속에서도 꾸준히 훈련을 이어간다. 힘겨운 일상 속에서도 달리기를 통해 자신을 다잡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 나아가면서 ‘사람을 구하는 달리기’를 꿈꾸고 있다. ‘사람을 살리는 소방관’이 꿈이었던 그는 새로운 꿈을 이루기 위해 달리기를 부지런히 전파하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의 노모토 히데키 씨는 한때 국가대표를 꿈꾸던 110미터 허들 선수였다. 전국 3, 4위로 끝내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마감했지만 육상을 떠나지는 않았다. 지금은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며 일본을 대표하는 마스터즈 선수로 접었던 꿈을 다시 소환했다. 마스터즈 무대는 그에게 끝났다고 생각했던 꿈을 다시 꺼내게 한 또 하나의 출발선이다.

네 사람의 삶은 서로 다르지만 이들을 움직이는 힘은 같다. 나이나 직업, 환경은 달라도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마음이다. “오늘도 런! 나는 마스터즈”는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땀과 열정, 그리고 도전의 가치를 통해 우리 모두의 삶을 돌아본다. 트랙 위에서, 운동장 안에서, 그리고 각자의 일상 속에서 오늘도 달리는 그들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이렇게 묻는다.

  •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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