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가 피날레를 앞두고 전국 가구 시청률 6.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종영을 향한 마지막 질주에 힘을 보탰다.
지난 30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기획 남궁성우, 장재훈/연출 강태흠/극본 서현주, 안진영/제작 MBC C&I) 138회가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폐공장에 숨어 있던 채화영(오현경 분)이 형사를 대동하고 나타난 오장미(함은정 분)에게 울분을 터뜨리는 장면은 분당시청률을 6.9%까지 끌어올리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백호(윤선우 분)는 마회장(이효정 분)으로부터 드림호텔의 숨겨진 진실과 함께 수십 년간 보관해 온 통장과 지분을 넘겨받았다. 마회장은 “채화영이 망가뜨린 드림호텔의 썩은 뿌리를 뽑아내고, 자네와 장미가 원하는 호텔로 다시 만들어보게”라며 전폭적인 신뢰를 드러냈고, 강백호는 30년 동안 단 한 번도 배당금에 손대지 않은 진심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
한편 오장미와 정숙희(정소영 분)는 채화영의 방에서 발견한 녹음기를 통해 마서린(함은정 분)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확인했고, 강준호(박건일 분) 역시 자신이 채화영의 계획에 이용당했다는 사실과 마주했다. “너도 채화영과 다를 바 없는 살인마다. 너 때문에 서린이가 죽었다”고 절규하는 오장미 앞에서 강준호는 끝내 무릎을 꿇고 참회의 눈물을 흘렸고, 한영자와 강백호의 설득 끝에 채화영을 자수시키기로 결심했다.
강준호의 결단으로 오복길(김학선 분) 살해 사건의 결정적 증거인 혈흔 묻은 스패너 역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계기로 경찰은 채화영과 이강혁이 은신한 폐공장을 급습했고, 이강혁은 가까스로 도주했지만 채화영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끝까지 혐의를 부인하던 채화영은 증거 사진을 확인한 뒤 이강혁의 배신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결국 채화영은 수갑을 찬 채 연행됐고, 오장미는 오랜 악연의 끝을 지켜보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엄마, 채화영 드디어 잡혔어”라는 오장미의 한마디는 긴 복수와 비극의 서사가 마침내 종착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음을 알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첫 번째 남자’ 139회는 오늘(1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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