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5일 저녁 긴급전화 119로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신고가 접수된 곳은 한 교회. 교회에서 생활하고 있었다는 11살 선우(가명)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그런데 선우(가명)의 몸에서 손목과 발목을 끈으로 묶었던 것으로 의심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교회 측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자꾸 밖으로 나가려 해 침대에 38시간 묶어두었다는 충격적인 진술을 했다. 불과 며칠 전에도 두 차례나 교회를 빠져나갔다는 선우(가명). 아이는 왜 그토록 교회를 벗어나려 했던 걸까?
앞서 지난 8월 2일 새벽 6시경, 선우(가명)가 향한 곳은 교회에서 약 500m 떨어진 편의점이었다. “실화탐사대”제작진은 당시 선우(가명)의 모습이 담긴 편의점 CCTV를 단독 입수했다. 매장 안을 서성이던 선우(가명)는 손님이 들어오자 조심스럽게 다가가 도움을 요청했고, 손님의 차를 타고 떠났다. 처음 보는 어른과 함께 경찰서까지 갔지만, 아이는 결국 교회로 돌아갔다. 그리고 바로 다음 날, 다시 교회를 빠져나와 낯선 시민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또 한 번 경찰서를 찾았다는데... 하지만 두 번째 구조 요청에도 선우(가명)는 또 교회로 돌아갔다. 두 번이나 스스로 교회 밖으로 나와 도움을 요청했던 아이는 왜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야만 했던 걸까? 아이를 보호하는 공간으로 여겨졌던 교회는 과연 안전한 곳이었을까? “실화탐사대”가 그 날의 진실을 추적해본다.
20년 넘게 공부방을 운영해 온 선생님. 그녀는 자신이 신기가 있어 귀신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귀신 아기가 우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자신에게 해코지하면 “귀신이 살을 날린다”는 이야기도 했다는데... 그런 공부방 선생님이 어느 날 지인들에게 뜻밖의 제안을 건넸다. 자신에게 돈을 맡기면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약속한 이자가 꼬박꼬박 들어오며 순조롭게 이어지는 듯했던 거래는 어느 순간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공부방 선생님의 제안은 오랫동안 알고 지낸 지인뿐 아니라 직접 가르쳤던 제자들에게까지 이어졌다. 그녀를 믿었던 사람들이 건넨 돈은 지역 언론에 따르면 약 20억 원으로 추정되는 상황. 하지만 어느 순간 돈은 들어오지 않았고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면 기다리라는 말만 반복하며, 오히려 추가로 돈을 더 맡길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잘못한 사람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 생긴다며 ‘저주’를 퍼부었다고 한다. 귀신을 본다는 공부방 선생님과 오랜 지인들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또 사라진 돈은 어디에 있는 걸까?
오늘(27일) 목요일 밤 9시 방송하는 MBC“실화탐사대”에서 11세 아동의 구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죽음에 이른 이유와 이른바 귀신 보는 공부방 선생님과 사라진 돈의 행방을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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