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겨루기> 유일무이 한국어 퀴즈쇼 ‘우리말겨루기’ 1000회! 누적 상금액만 약 18억 원?!

  • 2024.04.29 09:47
  • 2주전
  • KBS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곁을 지켰던 “우리말겨루기”는 그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다. 지금까지 배출된 우리말 달인은 가족 대항전 포함 73명에 달하고 누적 달인 상금액은 18억 2천여만 원을 넘는다. 최고령 달인은 당시 나이 79세의 이혁무 씨로 5번이나 달인에 도전한 최다 도전자이기도 하다. 최연소 달인인 윤현정 씨는 당시 21세의 나이로 달인 등극에 성공하기도 했다.

오랜 역사에 걸맞게 “우리말겨루기”를 거쳐 간 진행자는 11명이나 되며 그중 5대 진행자인 엄지인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약 12년간 최장기간 진행했다.

평범한 주부는 물론 공무원, 정치인, 스포츠 스타, 중장비 기사, 반찬 가게 사장님 등 다양한 직군의 사람이 도전했고 2023년에는 “글로벌 우리말겨루기”를 통해 미국, 프랑스, 이집트, 베트남 현지 촬영을 하며 세계로 지평을 넓혔다.

1000회를 기념하여 타고난 입담으로 맹활약했던 연예인 출연자들과 우리말을 향한 열정을 아낌없이 보여 준 역대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전자들의 유쾌한 입담은 물론 달인들의 반가운 만남과 근황 이야기까지 풍성하게 펼쳐졌고 도전자들은 달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흥미진진한 대결을 이어 갔다. 도전자들은 특별한 잔칫날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명예 달인에 욕심을 내며 승부에 임했다. 과연 1000회를 기념할 명예 달인은 탄생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동안 화제가 되었던 반가운 얼굴들도 스튜디오에 자리했다. 일명 ‘ㅅㅂㄴ아줌마’로 유명해진 구임순 씨는 “우리말겨루기” 출연 이후 생긴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고 달인 상금으로 학원에 등록해 성우의 꿈을 이룬 KBS 성우 나인애 씨의 감동적인 얘기도 소개됐다. 한편,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깜짝 손님이 스튜디오를 방문했는데! 달인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은 ‘몰래 온 손님’은 과연 누구일까?

크리스는 지난번 우승이 운 좋게 얻어걸린 거라고 고백하며 이번엔 든든한 형님, 이승윤에게 의지하여 또다시 우승을 얻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이승윤은 화려한 전적 때문에 모든 조의 견제를 받게 되는데! 두 사람은 모두의 견제를 꺾고 우승의 자리를 한 번 더 차지할 수 있을까?

박애리는 평소 아끼는 후배 김태연과 한 조를 이루게 되어 시종일관 엄마 미소를 지었다. 십 대 출연자를 대표해서 나온 김태연은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그냥 맞다고 해 주세요~”라며 애교 작전을 펼쳐 박지원 아나운서의 애간장을 녹이기도 했는데! 두 사람은 과연 명예 달인의 자리에 등극할 수 있을 것인가?

20년이 넘는 오랜 인연을 이어 온 두 사람! 그들의 우정은 럭키가 지난번 출연 때 꼴등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금이 가기 시작했다. 서로에 대한 불신을 숨기지 않았던 두 사람! 과연 우정을 회복하고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아나운서의 명예를 지켜 주세요!” 박지원 아나운서의 열띤 응원을 받은 강승화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첫소리 문제 때부터 “어이구”를 외치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강승화의 오답 행진을 본 라윤경은 “이 사람이 아나운서가 맞냐”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과연 두 사람은 위기를 극복하고 명예 달인이 될 수 있을까?

엎치락뒤치락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 싸움과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 달인들의 근황 이야기, 이정용의 천 회 축하 무대까지 만나 볼 수 있는 “우리말겨루기” 1000회 특집은 4월 29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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