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희망TV] 진성x홍자x박군x은가은x홍지윤 등 가족돌봄청소년을 위해 기부콘서트 총출동

  • 2024.05.24 09:32
  • 1개월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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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SBS 희망TV’는 24일(금), 25일(토) 이틀간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아 무국적 고려인 문제를 조명하고, 가족돌봄청소년과 에티오피아 난민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또한 5월 19일(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기부콘서트에는 트로트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기부콘서트 1부에서는 진성, 한혜진, 홍자, 박군, 오유진, 이수연이, 2부에서는 홍지윤,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이 가족돌봄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색다른 기부 문화를 선도해 왔던 ‘SBS 희망TV’는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도 즐기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콘서트를 선보인다. 콘서트 티켓 판매금 전액은 ‘가족돌봄청소년’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희망TV’ 1부와 2부에서는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의 진심 어린 무대와 함께 가족돌봄청소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된다.

가족돌봄청소년은 아픈 가족들의 간병에 집안일은 물론이고, 아르바이트로 가족의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9∼24세 청·소년을 의미한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가족돌봄청소년은 주당 평균 21.6시간의 돌봄을 수행하며 생계와 가사 노동을 책임지고 있어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희망TV에는 뇌경색으로 편마비를 앓고 있는 아빠의 유일한 보호자 10살 하은이, 선천적 장애를 앓고 있는 누나를 든든하게 지켜주는 18살 선오, 아빠에 이어 엄마까지 잃고 혼자가 된 수호의 사연이 소개될 예정. 이외에도 총 7명의 가족돌봄청소년 사례를 통해 이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살펴보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이어지는 3~5부에는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아 1937년 스탈린에 의해 강제 이주 당한 고려인들의 서글픈 역사를 알린다.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 후, 여러 문제로 인해 국적을 잃게 된 고려인들이 있다. 현재 무국적 고려인은 약 5만 명 정도. 이들은 중앙아시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의 명의도 집도, 자동차도 가질 수 없으며, 심지어 아이들에게도 대물림되는 무국적 고려인들의 삶. 이들의 한 맺힌 이야기를 전하고, 국적을 찾을 방법을 모색해 본다.

한국전쟁 당시 6천여 명을 파병한 아프리카 유일 참전국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는 현재 내부의 크고 작은 분쟁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난민촌에서 생활하고 있다. 분쟁지역은 대부분의 기반 시설이 파괴된 상황. 병원 등의 의료시설도 마찬가지다.

이에 ‘희망TV’에서는 배우 장동윤과 함께 에티오피아 분쟁지역을 방문해 의료 시스템의 부재로 고통받는 난민들을 만났다. 장동윤은 난민촌에 직접 찾아가 진료하고, 약을 처방하는 ‘국제구조위원회’의 이동의료팀에 합류해 손을 보태기도 했는데 장동윤은 약이 없어 병들어가는 난민들의 현실에 가슴 아파했다. 배우 장동윤의 에티오피아 분쟁지역 봉사기는 5월 25일 8시 40분부터 방송되는 ‘SBS 희망TV’ 8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장동윤과 함께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 출연했던 동료 배우 김보라, 이주승, 윤종석도 에티오피아 난민을 돕기 위해 뭉쳤다. 이들은 장동윤의 에티오피아 방문 영상을 함께 보며, 난민 의료지원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

9부에서는 ‘SBS 희망TV’ 방송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발달장애인들의 일터인 ‘굿윌스토어’는 2022년, 2023년 두 차례 방송된 이후, 15개의 지점이 추가 건립되었다. 시청자들의 정기후원과 더불어 SBS를 비롯한 우리금융그룹, 현대엔지니어링 등 기업들의 기부까지 더해져 꾸준히 건립되고 있는 굿윌스토어의 소식을 전한다.

‘SBS 희망TV’는 2022년 연말부터 꾸준히 가족돌봄청소년들의 문제를 알리고 돕는 데 노력해왔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정기후원으로 아르바이트를 줄이고, 자신의 꿈을 향해가는 가족돌봄청소년들의 근황을 통해 후원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본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굿네이버스’, 국제 인도주의 기구 ‘국제구조위원회’와 함께 하는 ‘2024 SBS 희망TV’. 24일(금) 오전 8시 40분부터 25일(토) 11시까지, 양일간 총 14시간 20분 동안 방송된다. 또한 시청자들이 가족돌봄청소년, 무국적 고려인, 에티오피아 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도록 정기후원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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