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史적인 여행> 인물 속 숨은 천년의 역사, 경기도 양평

  • 2024.05.31 18:16
  • 3주전
  • KBS

아는 것을 넘어 경험이 되는 KBS 이 경기도 양평으로 두 번째 여행을 떠난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수도권 대표 여행지로 인기인 경기도 양평.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아름다운 물길, 뛰어난 산세에는 유구한 역사가 자리하고 있다. 그 속에 숨겨진 ‘史적인 이야기’의 주인공을 찾아, 명품 액션 배우 장혁과 함께 떠난다.

뻔한 양평 여행은 가라! 새로운 양평 여행 코스를 제안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 지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만든 인물이 양평 땅에 묻혀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아홉 정승이 묻혀있다고 해서 ‘구정승골’로 불리는 명당 중의 명당에 익원공 김사형의 묘가 있다. 익원공 김사형은 조선 개국 일등 공신으로 조선에서 만든 최초의 세계 지도인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를 만든 인물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1402년(태종 2년)에 만들어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는 조선, 중국, 일본뿐 아니라 동남아, 인도, 서아시아,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있어 놀라움을 주는데. 그 당시 세계의 가장 정확한 지리 정보를 담은 우수한 지도라 평가받는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에 담긴 새로운 나라 조선의 세계관과 포부, 숨은 비화를 알아본다.

한국전쟁 중 유엔군이 중국군을 맞서 처음 승리한 지평리 전투. 뛰어난 전술로 전투의 승리를 이끈 미 사령관 매튜 리지웨이 장군과 프랑스대대 랄프 몽클레르 장군의 스토리를 지평의병·지평리전투기념관에서 만나보고, 지평리 전투 당시 17살 소년으로 마을에서 겪은 경험담을 이제는 92세 주름 가득한 노인이 된 이정훈 할아버지에게 들어본다. “총소리가 멈추더니 산에서 중국군들이 마을로 몰려 내려와”, “피난 갔다 지평 마을로 돌아오니 길이며 산이며 중국군 시체가 널렸어”, “집이 다 불타고 없었어”라며 70년도 더 지난 그때의 경험을 어제 겪은 듯 생생하고 자세하게 말씀하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에 배우 장혁은 물론 MC 박미선과 심용환은 가슴이 먹먹해져 대화를 이어가기 힘들 정도였다.

그리고 아주 사적인 여행의 두 번째 게스트 배우 장혁이 추천하는 양평 여행지, 황순원문학관에서 황순원 작가의 작품 세계와 소설 ‘소나기’를 직접 체험해 본다. 맑은 하늘, 시원하게 뿜어대는 소나기에 박미선과 심용환, 장혁은 동심으로 돌아간 듯 아이들처럼 신나 하며 빗속을 뛰어다니며 소나기를 즐겼다.

‘한국의 톰 크루즈’라 불리는 명품 액션 배우 장혁이 의 두 번째 게스트로 출격해 양평 여행을 즐겼 다.

20년이 넘게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온 장혁은 평소 촬영 겸 여행 겸 양평을 방문해 왔다며 이번 양평 여행을 특히나 기대했다. 특히 오랜 사극 경험으로 명품 역사 지식을 뽐내며 역사학자 심용환의 자리를 위협했다는 후문이다.

명품 액션 배우 장혁이 반해버린 아주 사적인 양평 여행은 오는 6월 2일(일) 밤 8시 10분, KBS 1TV 에서 공개된다.

  •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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