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쏜 박세리 ‘명언 해설’, 시청률도 1위! “하루하루가, 전 홀과 지금이 다른 게 골프”

  • 2024.08.09 10:40
  • 4시간전
  • KBS

‘골프 레전드’ 박세리 KBS 해설위원의 ‘명언 해설’이 2024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2라운드 중계에서 통했다. 

박세리 위원과 고덕호 해설위원, 조우종 캐스터가 KBS 2TV에서 중계한 8일(이하 한국시각) 고진영 김효주 양희영의 대회 여자골프 2라운드는 3.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해당 라운드 경기별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호흡이 길어 시청자의 접근성도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골프 경기였지만, 올림픽 골프 중계에 처음 도전한 ‘박세리 파워’가 힘을 발휘했다.

박세리 위원은 이날 “어제 1라운드는 선수들도 잘 알겠지만 많이 아쉬운 경기로 마무리됐다”고 입을 연 뒤 “4라운드 전체가 다 좋을 수는 없다. 언제 어떻게 좋은지, 나쁜지 저희가 알 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라고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독려했다. 또 “하루 하루가, 전 홀과 지금이 다른 게 골프다”라고 또 한 번 명언을 남겼다. 전날 1라운드에는 “장갑 벗기 전에는 모른다”, “욕심이 실수에 실수를 더한다” 등의 명언이 탄생했다.

박세리 위원은 이날 2라운드 해설을 앞두고 KBS 스포츠국에 간식으로 떡을 사와 돌리는 ‘통큰’ 면모까지 과시하며 SNS에 인증샷을 남겼다. 그는 “너무 귀엽게도 간식 박스에 종이 프린트 해서 붙여놓으셨다”며 “이러면 간식 또 사주고 싶지. 파리올림픽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로 유쾌함을 전했다. 

여자골프 3라운드 경기는 9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박세리X고덕호X조우종 트리오가 KBS에서 중계를 이어간다. 

  • 출처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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