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기후로 인해 ‘얼어붙은 땅’으로만 알고 있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계절 따라 변화하는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을 간직한 알래스카. 강과 호수, 빙하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숲을 품은 알래스카에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인 데날리산이 자리하고 있다. 24,000km²의 광활한 면적을 자랑하는 데날리 국립공원은 툰드라와 산맥, 거대한 빙하, 그리고 가을에 접어든 숲이 서로 어울려 오색찬란한 빛을 보여준다. 알래스카의 색다른 얼굴을 보여줄 데날리 국립공원과 라이언스 헤드 트레일로 산악 사진가 이상은, 세계100대 명산 탐험가 박춘기 씨 외 트레커 2명이 여정을 이어간다.
데날리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라 끝없이 펼쳐진 숲과, 빙하가 깎아낸 산맥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원래 맥킨리 국립공원으로 불렸던 이곳은 2015년 원주민의 문화와 역사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알래스카 원주민 언어로 '높은 것'을 의미하는 ‘데날리’로 명칭이 바뀌었다. 그 이름처럼 만년설로 덮인 봉우리가 멀리서도 장엄한 위엄을 뽐낸다. 일행은 데날리 국립공원의 여러 트레일 중 새비지 알파인 트레일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드넓은 데날리 국립공원에 마치 수를 놓듯 노랗고 붉게 물든 작은 관목들이 일행을 환영한다. 길이 깊어질수록 풍경은 점점 더 가을빛으로 아름다워지고, 높이 오를수록 더 멀리 있는 산맥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상상하지 못했던 알래스카의 색다른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니 마음 깊이 감동이 밀려온다. 길의 끝에 다다르니 광활한 대지와 그 위로 하늘에 닿을 듯 솟아있는 설산들이 황홀한 풍경을 자아낸 다.
200만 년 전 빙하가 깎아 만든 계곡에서 흘러내린 맑은 물길이 알래스카의 풍요로운 자연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준다.
이어 일행은 자동차로 2시간가량을 달려 마타누스카 빙하 주립 휴양지로 향한다. 글렌 고속도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곳은 마타누스카 빙하를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빙하 옆으로 우뚝 튀어나와 있는 거대한 바윗덩어리는 ‘라이언스 헤드’는 사자의 옆모습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일행의 다음 목표는 바로 이 사자의 정수리에 오르는 것. 미끄러운 흙길에 꽤 가파른 오르막이 계속돼 쉽지 않은 산행이지만 사방에 펼쳐진 풍광에 빠져 한 걸음씩 내딛어 본다.
알래스카 대륙에 있는 10만 개의 빙하 중 세계 최대의 육지 빙하로 손꼽히는 마타누스카 빙하는 마타누스카 강의 상류를 형성한다. 모든 시선을 압도하는 그 장대한 얼음 길을 굽어보며 올라서는 길. 드디어 도착한 라이언스 헤드 정상에서 내려다본 마타누스카 빙하는 시릴 만큼 눈부시고 주위로 펼쳐진 산맥은 포근한 빛으로 물들어 있다. 차가운 순백의 세상일 줄 알았던 알래스카에 그려진 다채로운 가을 색을 만나러 과 함께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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