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 원을 걸고 12월 2일부터 5주간 펼쳐진 ‘연말 특집 우리말 겨루기 최강자전’. 32명의 본선 진출자 중 8명의 결선 진출자가 모두 확정된 가운데 12월 30일, 드디어 마지막 대결인 결선에서 우리말 최강자를 가린다.
최강자전 예심 지원자만 780명. 이 중 32명의 실력자만이 뽑힌 본선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8명의 우리말 ‘진짜’ 고수들. 이제는 이들이 ‘최강자’라는 단 하나의 자리를 두고, 더욱 치열한 우리말 대결을 펼친다. 5주간의 대장정 끝에, 과연 총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역시 ‘최강자전’의 결승전다웠다. 마지막 결선은 역대 왕중왕, 달인, 우승자들이 펼치는 짜릿한 명승부를 예고한다. 본선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울리는 누름단추, 정답이 확인되기도 전에 먼저 축하의 박수를 보내는 도전자들의 활약에 순식간에 2단계를 끝낸다. 진행하던 박지원 아나운서조차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상황들이 속출해 기대감을 자아낸다.
‘최강자전’ 결선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우승자를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이 이어졌다. 모든 단계, 문제마다 기사회생과 이변, 역전의 상황들이 속출하며, 끝까지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이어진다.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고수들의 ‘진짜 겨루기’. 과연 3단계에 진출한 4인, 그리고 4단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최강자는 누가 될지 예측 불가한 ‘최강자전’의 긴장감 넘치는 결선의 무대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한편, ‘최강자전’ 결선을 위해 한국 최초 밀리언셀러 김홍신 작가가 문제를 출제했다. 560만 부 판매 도서 《인간시장》의 저자로 유명한 그가 《겪어보면 안다》에서 발췌한 우리말 문제는 무엇일까?
시작부터 여러 도전자의 견제를 받은 최재봉 도전자. 제54대 달인이자 제6대 왕중왕, 자타 공인 우리말 실력자답게 본선 2차전 1위로 올라온 그는 독보적인 누름단추 속도를 보였다. 결선인 만큼 최재봉 도전자의 필승 전략까지 공개된다.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그는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최강자에 등극할 수 있을까?
화제의 ‘서방님’ 주인공보다 제41대 달인으로 기억되고 싶은 구임순 도전자. 첫 도전 꼴찌에서 달인까지 이룬 그녀는 결선에서도 포기를 모르는 각오를 다지며 달인의 저력을 드러낸다. 극강의 난도인 순우리말까지 완벽한 전천후 실력자 구임순 도전자의 최강 대결의 결과는 과연?
최강자전 ‘비달인’ 중 첫 결선 진출권을 획득한 김인숙 도전자. 본선 3차전 1위였던 그녀는 결선에서 모두가 경악할 만한 최강자 후보의 자질을 드러냈다. 결선을 떠들썩하게 한 그녀의 회심의 한 방은? 우승이란 숙원을 이루기 위해 그녀가 최강자전에 둔 승부수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한 번의 우승 후 바로 달인에 등극한 제34대 달인 김윤희 도전자. 본선 1단계 준우승 후 만반의 준비를 한 그녀는 최강자 후보의 면모를 풍겼다. 결선 내내 심상치 않은 어휘력이 엿보였는데. 최강자를 향해 꾸준히 도전한 김윤희 도전자는 결선에서 진면목을 유감없이 떨칠 수 있을까?
제35대 달인이자 제5대 왕중왕, 최희태 도전자. 그의 사전엔 우승, 달인, 왕중왕뿐! 도전을 과감하게 즐기는 그의 기세는 단연 돋보였다. 본선 3차전 2위 소감으로 결선에서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고 외친 최희태 도전자. 왕중왕을 넘어 최강자의 영예까지 노린다.
‘우리말 겨루기’ 최고령 달인, 79세 이혁무 도전자. 우리말을 향한 사랑은 누구보다 으뜸이다. 경쟁자의 정답에도 박수를 아끼지 않는 신사적인 모습을 취했다. 여유로운 노련미로 최강자전에 임한 그는 79세 최고령자로서 과연 최강자의 자리에 등극할 것인가?
결선에서 최연소 최강자 후보로 나선 이율재 도전자. 첫 도전 만에 우승을 거머쥔 패기로 본선 4차전 준우승까지 당당히 차지했다. 달인과 왕중왕 사이에서도 진중하게 문제 풀이에 임했다. 최연소 최강자에 등극해 ‘우리말 겨루기’의 새로운 역사를 장식할 수 있을 것인가?
작년엔 우승, 올해는 최강자로 끝맺고 싶은 김형중 도전자. 본선 4차전을 1위로 마무리했지만, 긴장을 많이 한 탓에 제대로 못 즐긴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본선 우승만으로 만족스럽다는 그는 결선이 시작되자 남다른 누름단추 속도로 다른 경쟁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 2번의 우승 경력에도 여전히 목마른 김형중 도전자는 최강자전에서 결실을 거둘 수 있을까?
12월 2일부터 5주간 펼쳐진 ! 총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공개되는 ‘최강자전’ 최종 결선, 마지막 대결은 오는 12월 30일 월요일 저녁 7시 40분 KBS 1TV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