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거주하는 우봉두 씨가 30일 남해군을 방문해 현재 건립 중인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에 사용해 달라며 3000만원을 기탁했다.
우봉두 씨는 지난 2022년 12월 20일 남해군을 처음 방문했다.
이후 2년 간 보훈연금을 저축해 3,000만원을 마련했으며 이를 전시관 건립비로 써 달라며 지난 12월 30일 남해군을 다시 찾았다.
장충남 군수는 "우봉두 님의 따뜻한 마음과 기탁금은 흔적전시관 건립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흔적전시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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