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10년 넘게 동결했던 버스요금 조정을 위한 본격적인 공론화에 나선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버스요금체계 개선방안 용역'결과를 토대로 도민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
제주도는 2014년 7월 이후 127개월 동안 버스요금을 동결해왔다. 다른 지역에서는 그동안 1~3회 요금을 조정한 것과 비교해 장기 동결이 지속된 상황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유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운영비용 증가로 재정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버스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제주특별자치도 버스요금체계 개선방안 용역'에서 제시된 버스요금 조정(안)은 세 가지다.
첫째, 16개 시도 일반(19세 이상 성인, 간·지선 버스 기준) 요금 평균인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