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당은 19일 논평을 통해 "이상봉 도의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제주에서 개최 제안은 자칫하면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입지를 축소해 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논평은 "어제(18일)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은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서 북미정상회담을 제주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며 "하지만 이 제안은 정말 뜬금없고, 외교적 문외한의 섣부른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제주도의회 회의석상에서 의장이 한 발언이 국제정세와 미국의 외교안보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은 전무하겠지만, 도민을 향한 정치적 발언이라 하더라도 의장이 도의회 공식 석상에서 내뱉는 것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북미정상회담 촉구나 제주개최 제안을 왜 제주시 연동의 도의회 회의장에서 하고 있는가, 워싱턴의 백악관 앞에 가서 하면 그나마 상황적 맥락에 맞지 않겠는가.
이어 "북미정상회담의 제주개최를 촉구하고 싶으면 북·미간의 정상회담 개최가 현실화되면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는다"며 "단순히 요즘 하는 말로 '어그로'를 끌기 위한 말의 성찬에 그칠지라도 제주의 유력 정치인이 고민 없이 아무 말이나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제안 #북미정상회담 #제주 #제주개최 #개최 #의장 #개최하자 #발언 #도의회 #대한민국 #제주도의회 #해결 #논평 #유력 #이상봉 #촉구나 #도의장이 #그칠지라 #정말 #자칫 #예산 #제주시 #통해 #필요 #민생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