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토론] <'트럼프 태풍' 오는데, 윤석열 정부 준비는?>

  • 2024.12.03 18:00
  • 3개월전
  • MBC
[100분 토론] <'트럼프 태풍' 오는데, 윤석열 정부 준비는?>

트럼프 2기 출범이 한 달 반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 세계가 트럼프 발 ‘관세 태풍’에 긴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달 25일 “취임 첫날 멕시코ㆍ캐나다산에 25% 추가 관세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며칠 뒤엔 브릭스 국가들을 향해 “달러 패권에 도전하면 100% 관세하겠다”며 사실상 경고장을 날렸다. 주요 수출국이자 우호국에게 던져진 트럼프식 관세 압박, 전문가들은 다음 타자는 사상 최대의 대미흑자를 기록한 한국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당장 우리 기업에 닥친 가장 큰 현안은 반도체, 자동차 기업들이 받기로 한 수조 원대 보조금 문제다. “각종 보조금 재검토”를 시사한 트럼프 정부에 대비해, 대만의 TSMC는 최대 66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기로 확정 계약을 끝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경우는 이미 수조 원을 투자하고도 아직 예비적 각서 단계에서 진전 소식이 없다. ‘관세 폭탄’과 보조금 철폐 압박 속에서 우리 정부는 과연 어떤 대비를 하고 있을까?

동맹과 가치를 최우선시했던 우리 외교전략은 이대로 괜찮을까? 동맹보다는 ‘돈’, 실익을 추구하는 트럼프식 외교전략은 북한, 러시아, 이란 등 기존 적대국과도 실익을 기반으로 교류하겠다는 입장.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의 양자 회동 추진 검토 등, 우리 안보와 밀접한 대북 관계에 있어 ‘코리아 패싱’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 대로 내려온 힘겨운 상황에서 트럼프 발 외교 경제 변수에 대한민국은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트럼프 리스크’를 ‘트럼프 기회’로 바꿀 묘수는 없는지 오늘 밤 11시 20분 MBC “'트럼프 태풍' 오는데, 윤 정부 준비는?” 편에서 집중 토론한다. 오늘 토론에는 최근 국회를 대표해 미국을 방문했던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과 우석진 명지대 교수,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이 출연한다.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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