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신예 홍화연이 주연에 발탁됐다.
오는 2월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가 첫 방송된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인 절대 악과 그 세계를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인생 풀베팅 복수극이다. 휘몰아치는 스토리로 시청자를 쥐락펴락할 ‘흡인력 끝판왕’ 드라마 탄생을 예고한다.
‘보물섬’은 ‘가지려는 자’ 서동주와 ‘지키려는 자’ 염장선(허준호 분)의 처절한 대립을 그리는 작품이다. 여기에 각기 다른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 극의 긴장감을 높여줄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극 중 주인공 서동주의 마음을 흔들고, 서동주의 인생 풀베팅 복수 시작점이 되는 여은남(홍화연 분)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배우 홍화연이 주목된다.
홍화연이 맡은 여은남은 서동주가 그토록 갖고 싶어 하는 대산그룹의 손녀이지만, 그 정체를 숨기고 서동주와 얽히는 인물이다. 여은남은 대산그룹에 대한 야망은 물론 친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밝혀내겠다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 섬세하고 풍성한 감정, 시청자를 화면에 집중시킬 수 있는 에너지, 깊이 있는 연기력까지 필요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쉽지 않은 여은남 역에 신예 홍화연이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쏠렸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홍화연은 신인에 가까운 배우이지만, 제작진이 생각한 여은남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마스크, 도도함과 사랑스러움이 동시에 묻어나는 이미지, 이 모든 것을 담아낼 표현력까지 가지고 있다. 홍화연이 ‘보물섬’을 통해 어떻게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을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신예임에도 파격적으로 ‘보물섬’ 주연에 발탁된 홍화연. 그녀가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허일도 역)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하고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나의 완벽한 비서’ 후속으로 2월 중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