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 유포면, 동파육 & 20년 조개볶음 / 대왕 달걀말이, 인형 뽑기 달인, 도미노 달인, 면역력 만렙 청년

  • 2025.02.10 10:41
  • 15시간전
  • SBS
은둔식당 유포면 달인

감칠맛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다. 은둔식달 – 유포면, 동파육 & 20년 조개볶음

10일,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 유포면, 동파육 & 20년 조개볶음, 부산 대왕 달걀말이, 인형 뽑기 달인, 칠곡 조리사의 도미노, 면역력 만렙 청년이 소개된다.

의정부에서 38년의 세월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국집, 산지성 현지 음식인 유포면으로 유명한 집이다. 고추기름, 숙주, 쫄깃한 면발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내는 유포면. 어찌 보면 살짝 느끼할 것 같지만, 고추기름 특유의 매콤함과 감칠맛이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 거기에 아삭한 식감을 더하는 청경채와 숙주까지. 그리고 적당한 향신료 향이 더해진 야들야들한 동파육도 단골들의 필수 메뉴다. 38년 경력의 화교 사장님의 유포면과 동파육을 맛본다.

서울 중구. 20년의 세월 동안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중국집이 있다. 이곳을 한 번이라도 들러본 사람들은 ‘본토의 맛이란 이런 것이구나’ 호평 일색. 적당한 간에 칼칼한 국물 맛이 중독성 끝판왕이다. 특히 조개볶음이 유명한데, 간이 잘 밴 신선한 조개를 쏙쏙 골라 먹다 정신 차리면 사리에 밥까지 비벼 먹고 있다. 감칠맛이란 무엇인지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다는 조개볶음 달인을 찾아간다.

부산 광안리를 뜨겁게 달구는 달인이 나타났다. 커다란 철판 위에서 맛있게 볶고, 멋있게 지진다. 대왕 철판 위에 갑오징어를 줄지어 늘어놓고 화려한 불 쇼를 벌이는가 하면, 달걀 수십 개를 풀어 두툼하게 말아내는 달인. 대왕 철판은 그야말로 달인의 놀이터가 따로 없다. 오늘도 대왕 철판 앞에서 뜨겁게 요리를 선보이는 김지성 달인을 만나본다.

스틱만 잡았다 하면 백발백중, 하루에 인형을 100개나 뽑는 달인이 있다. 인형 뽑기 달인 양종윤 씨. 목표물을 정하면 스틱을 휘두르기 시작, 순식간에 인형을 뽑기 쉬운 위치로 끌어온다. 스틱 하나로 인형을 뒤집고 누르고 흔들어서 뽑아내는 인형 뽑기계의 신기술. 원하는 인형을 뽑아내는 양종윤 달인을 만나본다.

쌓을 땐 엄청난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지만 무너지는 건 단 1초. 그 1초의 쾌감을 위해 8시간 동안 도미노를 쌓는다는 김성환 달인을 찾아간다. 도미노는 쌓는 도중 자칫 방향 한번 틀어지면 공들여 세웠던 것들이 쓰러지고, 다시 처음부터 쌓아야 하기에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달인. 그는 며칠에 걸쳐 도미노를 쌓는가 하면, 빈 캔을 사선으로 세우는 자신만의 도미노도 개발했다고 한다. 빈 캔을 세우려면 가장 중요한 게 물의 양. 칠곡에서 조리사로 활동하는 달인은 직업 정신을 십분 발휘하며 물의 양을 정확하게 계산, 캔의 기울기를 조절하고 세운다. 집중력 끝판왕, 도미노 달인의 빈 캔을 세우는 현장을 찾아간다.

건조한 날씨에 독감이 대유행이거늘, 반팔에 반바지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눈 쌓인 곳에 얼굴을 파묻기까지 한다. 달인의 이런 행동이 언뜻 보면 기이해 보이지만, 30년이 넘도록 고수해 온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다. 실제로 감기 한번 걸린 적 없다는 달인. 늘 면역력에 만전을 기하다보니 건강은 따라온 거라고 주장한다. 면역력 끝판왕, 권재영 달인에게 면역력 지키고 건강 챙기는 비결을 알아본다.

은둔식달 – 유포면, 동파육 & 20년 조개볶음, 부산 대왕 달걀말이, 인형 뽑기 달인, 칠곡 조리사의 도미노, 면역력 만렙 청년은 2월 10일 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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