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마운드가 변신한 중심엔 김 감독과 양 코치의 노력이 숨어있다. 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로 성장한 김서현은 김경문 감독의 작품이다. 문동주는 지난 달 13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달 7일 삼성 라이온즈전까지 4경기에서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양상문 투수 코치도 한화 마운드 재건에 큰 몫을 했다. 롯데 자이언츠 감독, LG 트윈스 감독, LG 단장 등을 역임한 양 코치는 김경문 감독 못지않게 산전수전을 다 겪은 지도자다. 양상문 투수 코치는 7일 통화에서 "감독님은 이틀 던진 투수에게 무조건 휴식을 주려고 한다"며 "당장의 1승도 중요하지만, 페넌트레이스는 장기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양상문 코치는 "지금 선수들은 예전 세대 선수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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