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질문들] MBC ‘손석희의 <질문들>’ 마지막 회, ‘트럼프와 한국의 위기’ 진단.

  • 2025.04.14 13:00
  • 1일전
  • MBC
[손석희의 질문들] MBC ‘손석희의 <질문들>’ 마지막 회, ‘트럼프와 한국의 위기’ 진단.

- 관세는 유예됐어도 위기는 계속된다. 한국정부의 대응은?

- 4월 15일(화) 유명희, 김지윤, 송호창, 박종훈 등 미국통에 듣는다.

4월 15일(화) 밤 9시에 방송되는 2025년 ‘손석희의 “질문들”’의 마지막 11회는 ‘트럼프와 한국의 위기’다.

이날 방송에는 통상교섭본부장으로 1기 트럼프 정부를 상대했던 유명희 서울대 객원교수, 정치외교학자로 파워인플루언서인 김지윤 박사,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서 트럼프 2기 정부 정책을 분석하고 있는 송호창 변호사, 전 KBS 경제전문기자인 박종훈 지식경제연구소장이 출연한다. 각각 실전과 연구분석에서 내로라 하는 패널들인 동시에 시청자들과도 친숙한 얼굴들이다.

지난 4월 2일 트럼프는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차등을 두어 매기더니 시행 목전인 지난 9일 이를 갑자기 90일 동안 유예했다. 국내외의 반발, 특히 중국의 강경대응과 이로 인한 역효과를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결정이겠으나, 결과적으로는 그의 말 한 마디에 세계 경제가 춤을 추는 형국이다. 상호관세가 유예된 90일 동안 각국은 치열한 대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정부의 대응은 문제가 없는지도 “질문들”이 다룰 내용이다. 특히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미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일본과의 연대는 없다”고 한 발언은 미리부터 협상의 패를 보여준 경솔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패널들 사이에서 나오기도 했다. 이미 트럼프는 한국에 대해서는 ‘원스톱 쇼핑’이라며 관세 협상을 방위비 분담금 인상 문제와도 연계하는 중이다.

이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트럼프의 목표인 미국내 제조업 활성화가 결국 한국의 제조업 공동화로 이어진다는 우려와, 그럼에도 트럼프의 강경한 관세 드라이브는 미국 자신에게 공포를 가져올 것이라는 진단이 오간다. ‘손석희의 “질문들”’ 제작진은 스튜디오에서의 대담 뿐 아니라 관련 자료와 보충 인터뷰 등을 통해 꼼꼼하게 현 상황을 분석한다.

작년 7월 여름특집에 이어 지난 1월 29일 설날 저녁 홍준표 대 유시민의 맞토론으로 시작했던 2025년의 ‘손석희의 “질문들”’은 탄핵 정국에서 정치 토론은 물론, 사회, 문화, 경제 분야 등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출연해 진행자 손석희의 질문을 받아왔다. 10회를 이어오는 동안 시청자들의 호응도 커서 첫 회 최고 시청률 8.6 퍼센트를 기록한 후 꾸준히 5퍼센트 안팎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해왔다. 지상파 채널의 토크쇼가 모두 사라져버린 상황에서 “질문들”이 비록 정규 프로그램이 아닌 특집 형태이긴 하지만, 공영방송의 역할을 증명해주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트럼프를 다루는 ‘손석희의 “질문들”’ 마지막 11회는 4월 15일(화) 밤 9시, MBC에서 방송된다.

  • 출처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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