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S 단막극 극본 공모 당선작 선정...우수상 가작 총 6편

  • 2024.12.20 09:26
  • 4개월전
  • KBS

2024년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 당선작이 발표됐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하는 KBS TV드라마 단막극 극본 공모에서 우수작으로는 ‘킬 더 좀비’(모하은 作)과 ‘권투를 빕니다’(우옥조 作), ‘골목을 돌면’(박민정 作) 세 작품을, 가작으로는 ‘아무도 아닌 사람’(이선화 作), ‘녹’(정효 作), ‘엘리베이터 안에서’(홍진이 作) 세 작품 등 총 여섯 편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KBS는 지난 7월 실시한 단막극 극본 공모에 총 1,748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이후 PD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세 단계의 심사를 거쳐 우수작 세 작품, 가작 세 작품 등 총 여섯 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19일 KBS 본관에서는 당선 작가들이 모두 자리한 가운데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KBS 박장범 사장과 김영조 드라마센터장, 책임 프로듀서 및 드라마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건넸다.

우수상 수상작 중 ‘킬 더 좀비’를 집필한 모하은 작가는 “진로를 고민하던 중 자신감을 얻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치열하게 글을 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으며, ‘권투를 빕니다’ 우옥조 작가는 “KBS에서 가능성을 믿어준 만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골목을 돌면’의 박민정 작가는 “열리지 않는 문이 열린 느낌이다. 앞으로도 성실하게 문을 계속 두드리겠다”라고 당선의 기쁨을 전했다.

시상자로 나선 박장범 KBS 사장은 “드라마 작가는 다양한 대중문화의 기반을 만드는 원천적인 역할을 한다.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우수작 1000만 원, 가작 5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당선작은 향후 보완을 거쳐 KBS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스페셜’로 제작 추진될 예정이다.

  • 출처 : KBS
  • KBS 추천